
김영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 공약에 귀를 기울이며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가치 있게 행사해야 한다”며, 유권자연맹의 사업목표인 “재한중국동포 정치지도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교육 사업이 시급한 과제이자 절실한 의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재한중국동포 유권자연맹은 설립된 지 3년인데 그 동안 동포 유권자들이 한국정치에 대한 상식과 의식, 사회에 대한 흐름과 민주의식이 크게 발전하였는데 이는 여기 모인 여러 분들의 공동 노력의 덕분”이라며 “회장으로 당선된 후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서 “지금부터 2018년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이 모든 것은 우리 동포 유권자들 한분 한분의 협조와 노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주민인 우리는 한국사회에서 흩어진 모래알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게 단합, 소통, 실천으로 유권자연맹 주위에 굳게 뭉치자”고 호소했다.
한편 중국동포유권자연맹은 이날 제2기 회장 취임식과 함께 이미 임명된 황귀범 수석부회장 외에 이국화, 최강원을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사무총장에 이선, 사무실장에 이은숙, 여성위원장에 박옥선, 청년위원장에 하성도, 총무에 윤금애, 재무에 서지영 등을 임명하고 지부를 설립하는 등 체제를 정비, 적극적 활동을 예고했다.
이선 사무총장과 하성도 청년위원장의 사회로 1부 취임식, 2부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가수 최지은씨의 사회로 3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포단체장들과 취재진 및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김영희 회장이 준비한 떡과 음료를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