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당산특구 관리위원회 류짼핑(刘建平) 부주임은 고찰단을 만난 자리에서 무당산에 대한 역사, 인문, 무술, 도교 등 분야를 소개하고 2016년 2월 개통될 무당산공항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한국시장을 개척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장삼풍의 무당파, 도교 중심지, 고대 건축군, 무당 태극권, 양생(养生) 등 테마를 중심으로 무당박물관, 옥허궁(玉虚宫), 태극호 관광지, 자하궁(紫霞宫), 금전(金殿) 등 곳을 둘러보았다.
무당산의 고건축군은 중국 명, 청 시대의 대표적인 건물로서 궁전 및 사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명나라 영락황제는 황제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 무당산에 30여 만 명의 공인을 파견하여 건물군을 지었다. 그래서 무당산 건축군은 '절벽위의 고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천년 동안 중국 예술과 건축의 최고 수준을 반영해 주어서 199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무당산은 72개의 봉우리와 26개의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신선의 정원에 있는 느낌이다. 무당산 정상까지 '신의 길'이라 이름 붙여진 돌계단도 놓여져 있다.

소림사와 같이 중국의 무맥을 잇는 무당(武當)파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무당산도교협회 회장인 리광푸(李光富)는 소림사가 발전이 빠른 것은 젊은이들이 외공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면서 무당은 태극권과 양생을 위주로 소림사와 다른 방향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업적 의미보다 전통문화의 전파라는 함의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고찰단에는 한중무역협회, 한국무예진흥원, 한국도교학회, 한국한문고전학회, 영국태권도연맹, KC동반성장기획단, 한국언론문화포럼 등 단체의 회장단과 백두국제여행사 및 월간조선, 한중경영신문 등 언론사가 함께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