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양총영사관, "재외국민과 재중동포의 협력 및 동질감 회복"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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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양총영사관, "재외국민과 재중동포의 협력 및 동질감 회복"세미나 개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5.12.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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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주선양총영사관 주최로 진행한 "재외국민과 재중동포의 협력 및 동질감 회복" 세미나가 지난달 30일(월) 오후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신봉섭 총영사를 비롯한 강사, 재외국민, 재중동포 등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신봉섭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동북3성이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시 지역임과 아울러 한반도 평화적 통일을 지원하는 후방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 지역이며, 또 재중동포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특징을 감안하여 한민족 협력 및 동질감 회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유복 중앙민족대학 민족학과 교수는 "동질감 회복을 통한 협력 강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재중동포는 민족교육과 민족전통을 학습하여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주류인 한국사회가 비주류인 조선족 동포를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차별의식에 기초한 차별적 대우를 불식하는 것이 동질감 회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고 지적하였다. 또 황 교수는 한중 FTA 의 새 환경을 이용하여 상호협력을 제고시킬 것을 제시하였다.
 
곽승지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양학부 교수는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하나가 되자"의 제목 강연에서 조선족 사회의 자기성찰을 언급하고, 한국민이 조선족동포와 다양한 관계를 맺어 갈등을 극복하여야 하며, 동질성을 확장하고 이질성을 극복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상호간 역지사지의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좋은 관계 맺기에 있어서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하였다. 또 곽 교수는 양측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공동체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비전 달성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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