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한인학회는 지난 12월 16일 오후 배재대박물관에서 총회를 열고 최영호 영산대 일본비즈니스학과 교수를 참석 회원들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최영호 신임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학술행사 중심으로 학회활동을 하겠다”며 “다른 학회와 달리 재외한인학회는 젊은 회원들이 많다. 재외동포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학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88년 창립된 재외한인학회는 국제정치학, 사회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문화콘텐츠학 등 다양한 학문 전공자들이 재외한인, 입양 동포, 국내 다문화사회 등을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모임이다.
학회는 28년 동안 기관지인 ‘재외한인연구’(37호) 발행을 통해 재외동포 관련 논문을 국내외에 소개한 것은 물론 총서 발간, 우수 학술논문·저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회는 또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연구 수행,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명실상부하게 재외동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학회는 2013년 1월 29일 외교부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2월 14일 법인 등기를 완료해 사단법인 재외한인학회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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