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 개발하겠다”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주헌)는 11월25일자로 김용선 사무총장을 당선자로 중국동포한마음협회 밴드에 공지했다.
김 당선인은 12월 26일 진행될 ‘한마음 송년회’에서 이·취임식을 거쳐 2016년 1월 1일부터 임기 2년의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 만료되는 문경철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위촉 될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2004년 한국에 박사과정으로 유학하여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회장, 한중법률신문 편집국장, 중국동포타운신문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두번째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중경영신문 사장, 한중무역협회 회장, KC동반성장기획단 회장, 서울시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 서남권민관협의체 위원, 요녕성해외연의회 이사, 연변주한차세대사업위원회 고문, 재한동포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당선소감으로 “불출마선언까지 했는데 당선돼 어깨가 너무 무겁다”며 “먼저 회장과 사무총장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조직구성을 합리화하고 협회의 활동으로 그동안 화합 봉사 친목이 가장 중요했는데 앞으로는 여기에 사회성을 첨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포사회의 화두가 현재 ‘정착’인데 동포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식 함양, 지역사회와의 화합, 한국사회 이해, 역사교육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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