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하북성 국학학회 중화문인예술연구원 강전영은 지난 10월 21일에 보정시에서 하북성 국학학회를 설립하고 이상규 이사장한테 서한을 보내 한국을 방문할 의향을 밝혔다.
한중 두 협회는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중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여 년간 중국과 한국에서 기부와 선행으로 한중문화교류의 물고를 트며 묵묵히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해온 이상규 회장은 지난 6월 26-27일에 중국 보정(保定)시에서 열린 '2014 제1회 중한문화창의포럼'에 참석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 특히 민간문화교류에 새로운 길을 열어놓았었다.
인구가 약 1,120여 만에 3천여 년의 역사를 가진 보정시는 관광도시이자 문화역사의 도시이며 북경 천진 석가장 등과 인접한 중국 하북성의 주요 교통요지이기도 하다.
이상규 시인은 그번 행사를 “중국 보정시 정부와 중국 정부가 승인한 한국 민간단체가 함께 하는 최초의 한-중 문화 교류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보정문화추진회, 중화문인예술가협회와, 한국 소정한중예술협회(회장 이상규)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그날 행사는 보정국학학회, 중화문화서화예술연구원, 보정문인문화예술교류센터, 하북동미그룹 등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개막식에는 보정시 시장 마예봉, 시위 상무위원 겸 선전부 부장 이국영, 시정협 부주석 적광명 등 지도자들과 시급원로 지도자들이 참석했었다.

이국영 시위 상무위원 겸 선전부 부장은 축사에서 “제1회 ‘중한문화창의 포럼’의 개최는 보정문화를 보여주는 창구가 됐고 한중문화교류의 뜻 깊은 장이 됐다”고 말했고, 이상규 이사장은 “두 협회는 순결한 마음으로 예술단체들을 모아 각종 교류활동을 진행하할 것이며, 또 서로 간의 인연을 중히 여기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하북대학교 장학금 수여식, 보정문화추진회와 한국 한중예술협회 간의 문화예술영역에서 우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상규 시인의 한문(漢文)수필집 ‘소정만담’ 발행식도 가졌었다.
당시, 하북채널 신화넷, 중국일보넷, 홍콩신문, 하북성 신문넷, 홍콩 봉황자료넷, 중국경제넷 하북채널, 하북채널 장성넷, 연조도시넷, 중국경제넷 하북채널, 중국당요넷 등 20여 개 언론과 매체에서 이날 포럼을 보도했었다.
한편, 이상규 이사장은 1941년 경기도 평택출생으로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문인산악회, 한국농민문학회 회원이며 자유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회장이다.
시집 ‘사랑의 비문’외 6권, 수필집 ‘개개비 둥지 속의 새끼 뻐꾸기’외 3권을 출간, 자유시인협회 문학상, 한국문인산악회 山문학상, 장백산수필부문 모드모아문학상(중국)을 수상했으며, 고마운한국인지성인상(중국), ‘외교통상부 장관상 표창장’ 등 여러 상을 수상했었다.
1990년대 중반 중국 연길에서 동포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며 그들을 도운 것이 인연이 되어, 중국 조선족 학생들과 한족학생들에게 소정장학금을 발급하고 조선족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한중우의를 위해 수많은 일을 해온 공로가 인정이 돼, 그는 한중 양국 지역 정부의 인정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