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강 비행을 통해 음속의 5∼6배의 속력으로 비행
[서울=동북아신문]중국이 지난 23일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을 실시했고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보수성향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이 27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는, 중국은 이르면 2020년에 'DF-ZF' 기종의 극초음속 비행체를 실전배치할 수 있고 2025년에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도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인도 같은 나라들도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미국이 개발중인 극초음속 비행체는 이론적으로 음속의 10배가량의 속도까지도 낼 수 있고, 이 경우 발사 지점으로부터 지구상의 어떤 곳으로든 2시간 이내에 비행체를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국방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경내에서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과학연구실험은 정상적인 일이다"라고만 언급했다고 한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제조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미사일방어(MD) 같은 방어무기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어 개발될 경우 새로운 전략무기 노릇을 할 것으로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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