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문학회 장운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숲문학회는 지방에서의 문화적 열악한 관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문학공부와 세미나 전국문학기행 등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자질을 높인데서 한국문단에 보다 성숙된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며, "자축할 만한 일은, 우리 숲문학회는 중국 연변작가협회와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문학교류를 갖고 숲문학을 통해 작품들을 함께 담아내고 있어 상주 문학사에 기여할 만한 족적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의 위탁을 받고 참석한 서울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은 축사에서 "연변작가협회는 숲문학과의 문학교류와 우정을 더없이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숲문학을 통해 10여 년간 연변문인들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문학교류를 이어온 것은 한중문학교류에 기여한 바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또, 재한동포문인협회의 설립과 성장발전을 소개하며 "디아스포라의 아픔과 생각을 안고 문학창작에 정진해 오고 있는 재한동포문인들과 손을 잡고 숲문학회 회원들도 함께 한민족 '디아스포라 작은 문학의 숲'을 만들어갔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박찬선 부이사장과 숲문학회 후원회 강건모 회장 및 상주시 문학예술단체장들도 축사를 통해 숲문학회가 거둔 성과를 칭찬하고 숲문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한편 제16회 숲문학에는 연변작가협회 문인들인 최국철, 우광훈, 구호준, 리광일, 림금산, 김창희, 김향자, 강옥설, 갈수평 등의 작품들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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