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숲문학회 '제16호 숲문학 출판' 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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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숲문학회 '제16호 숲문학 출판' 기념회 개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5.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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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운기 숲문학회 회장이 인사를 하다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연변작가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10여 년간 끈끈한 문학의 정을 이어오며 한중문화발전에 기여해 온 한국 상주시 숲문학회가 지난 13일 저녁 상주시에서 '제16호 숲문학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숲문학회 장운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숲문학회는 지방에서의 문화적 열악한 관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문학공부와 세미나 전국문학기행 등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자질을 높인데서 한국문단에 보다 성숙된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며, "자축할 만한 일은, 우리 숲문학회는 중국 연변작가협회와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문학교류를 갖고 숲문학을 통해 작품들을 함께 담아내고 있어 상주 문학사에 기여할 만한 족적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 숲문학회 장운기 회장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신임주석은 숲문학(제16호)에 실은 축사에서 "상주시 숲문학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십여 년간 우리의 교류는 민족문학이라는 공동분모를 갖고 오늘까지 맥을 이어왔다"며 "(한글로) 문학예술작품을 창작하고 민족문학의 발전을 위하여 피타는 노력을 하는 문인들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의 위탁을 받고 참석한 서울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은 축사에서 "연변작가협회는 숲문학과의 문학교류와  우정을 더없이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숲문학을 통해 10여 년간 연변문인들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문학교류를 이어온 것은 한중문학교류에 기여한 바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또, 재한동포문인협회의 설립과 성장발전을 소개하며 "디아스포라의 아픔과 생각을 안고 문학창작에 정진해 오고 있는 재한동포문인들과 손을 잡고 숲문학회 회원들도 함께 한민족 '디아스포라 작은 문학의 숲'을 만들어갔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박찬선 부이사장과 숲문학회 후원회 강건모 회장 및 상주시 문학예술단체장들도 축사를 통해 숲문학회가 거둔 성과를 칭찬하고 숲문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축사를 하다

▲ 박덕규 단국대학 문예창작과 교수의 문학특강
특히 오랫동안 숲문학회와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는 단국대학교 한국문예창작학회 박덕규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직접 문학특강을 해주었고, 또 시낭송가들과 어린이 시낭송협회 회원들의 시낭송도 함께 가져  '숲문학 출판기념회'는 더욱 풍성한 '문학교류의 밤'이 됐다.

한편 제16회 숲문학에는 연변작가협회 문인들인 최국철, 우광훈, 구호준, 리광일, 림금산, 김창희, 김향자, 강옥설, 갈수평 등의 작품들이 실렸다. 

▲ 윤순열 회원이 시낭송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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