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기유학전문 대림국제학원 문민 원장의 조언
[서울=동북아신문]우리 아이 적성에 꼭 맞는 고등학교는?
한국은 9년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무교육 기간에는 학생이 학교를 선택할 수 없다. 그러나 고등학교(중국의 高級中學에 해당)는 의무교육이 아니다. 따라서 학생이 원하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
한국에서 장기체류가 가능한 외국인 학생들도 한국 고등학교를 선택하여 입학할 수 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대학입학과 비슷하다. 주로 특례전형으로 입학한다.
특례전형이란 외국에서 초중학교(9년)에 해당하는 학교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한국의 고등학교에 필기시험 없이 입학할 수 있는 유형을 말한다. 특례전형으로 한국의 고등학교에 입학하려면 외국에서 이수한 교과목 성적과 졸업증명서 제출이 필수다.
한국 고등학교 입학은 11월이 적기
한국학교는 중국과 달리 3월에 1학기를 시작한다. 따라서 내년 3월부터 학교를 다니려면 지금부터 입학지원서를 희망하는 학교에 제출하고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면접에서 주로 한국어 능력(듣고 말하기)을 검증한다.
서울의 경우, 교육청에서 고시한 2016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은 아래와 같다. 175개 고등학교를 전기(前期)고등학교, 후기(後期)고등학교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고등학생을 선발하는데 전기고(高)는 11월, 후기고(高)는 12월에 진행한다. 고등학고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2번의 기회를 주는 셈이다. 패자부활(敗者復活)제도로 고등학교 진입단계에서 낙오자는 거의 없다.
전기고는 주로 특성화고, 외고, 국제고, 예체능고 등이다. 끼가 있고 진로가 이미 정한 학생이라면 전기고에 지원해보는 것도 좋다.
전기고에서 탈락되면 후기고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후기고는 일반고등학교 등이다.

요즘 한국의 중학교졸업생들에게 특성화고등학교가 인기다. 특성화고에서는 학습자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고 그 전공에 따른 기술과 재능을 배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기술과 재능을 익혀 졸업과 동시에 취직 혹은 대학에 진학하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가 있다.
중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도 특성화고등학교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중국에서 어떤 학교를 다녔는가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다. 일예로 조선족중학교를 졸업했다면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취업보다 대학을 목표로 공부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한족학교를 다녔거나 한국어가 서툰 경우 교과지식 중심인 일반고등학교의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다.

특성화고에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학비면제다. 일반고등학교를 다닌다면 연간 200만~250만 원 정도의 학비를 내야 하지만 특성화고는 100% 장학금을 받는다.
한국학교 조기유학 상담 : 02-847-9003 대림국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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