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든 부부에게 2자녀 허용…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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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든 부부에게 2자녀 허용…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비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5.10.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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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이 35년간 유지해온 산아제한 정책인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모든 부부에게 자녀 2명을 낳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는 보편적으로 2명의 자녀를 허용하는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채택했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구체 시행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2016년 1월 1일부터 이 정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1980년 9월 25일 인구증가 억제를 위해 채택한 '한 자녀 정책'이 35년 만에 폐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정부는 "인구의 균형발전 촉진, 계획생육(가족계획)의 기본 국가정책 유지, 인구 발전전략 개선, 인구 고령화에 적극적인 대비"로 모든 부부에게 자녀 2명의 출산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공중앙은 <13·5 규획>에서 '발전 견지'를 유지하며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2020년까지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 건설하며, 2049년 신중국 성립 100주년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완성이란 '2개 100년'(兩個一百年)의 꿈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란 '중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서 2개의 100년이란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인 2020년과, 신중국 건설 100주년인 2049년을 일컫는다. 이 중 첫 번째 100년인 2020년은 13·5규획이 끝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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