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9월 베이징에 있는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던 사진전의 해외순회전이다. 추 대사는 “약 45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중국에서 열린 기념전을 봤다. 한국은 해외 순회 전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전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목적은 역사를 깊이 되새기고 선열을 기리며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사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회담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며, 박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관계와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 순회전에 출품된 사진들은 중국 국내에서 전시된 1170점 가운데 엄선된 197점으로 8개 부문으로 △중국의 부분 항전-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서막 △전민족 항전 개시로 세계 첫 대규모 반파시스트 전쟁터 개최 △항저의 버팀목-중국 공산당은 정확한 항일전쟁지도방침 및 적진의 후방에서 항일 전쟁 고수 △일본군의 폭행-현대문명사의 최악기 △동방의 주전쟁터-역사에 빛나는 역사적 공헌 △득도다조-중국 인민의 정의적 전쟁에 국제 사회 적극 지원 △위대한 승리를 쟁취-일본 파시스트 침략자의 철저한 실패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세계 각국과 함께 영원한 평화를 이룩하자 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21일까지 전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