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 “역사는 교과서이자 각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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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 “역사는 교과서이자 각성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5.10.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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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전’ 사진전 개막식 축사에서 발언

▲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
[서울=동북아신문]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10월14일 “역사는 가장 좋은 교과서이고, 또한 가장 좋은 각성제”라고 말했다. 추 대사는 14일, 서울의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전-위대한 승리 역사적 공헌’ 사진전 개막식 축사에서 “한중 양국은 70년 전 전쟁에서 서로 지원하고 일치단결해 함께 싸우며 구국과 생존의 길을 함께 찾음으로써 양국 관계사에 있어서 선명하고 중요한 한 획을 남겼다. 전쟁의 고난을 크게 겪은 한중 양국 국민은 평화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9월 베이징에 있는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던 사진전의 해외순회전이다. 추 대사는 “약 45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중국에서 열린 기념전을 봤다. 한국은 해외 순회 전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전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목적은 역사를 깊이 되새기고 선열을 기리며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사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회담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며, 박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관계와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 순회전에 출품된 사진들은 중국 국내에서 전시된 1170점 가운데 엄선된 197점으로 8개 부문으로 △중국의 부분 항전-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서막 △전민족 항전 개시로 세계 첫 대규모 반파시스트 전쟁터 개최 △항저의 버팀목-중국 공산당은 정확한 항일전쟁지도방침 및 적진의 후방에서 항일 전쟁 고수 △일본군의 폭행-현대문명사의 최악기 △동방의 주전쟁터-역사에 빛나는 역사적 공헌 △득도다조-중국 인민의 정의적 전쟁에 국제 사회 적극 지원 △위대한 승리를 쟁취-일본 파시스트 침략자의 철저한 실패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세계 각국과 함께 영원한 평화를 이룩하자 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21일까지 전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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