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대기업CEO 재능기부 참여, 차세대 한상 발굴·육성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 실효성 극대화 기대
러시아·CIS역 한상 증가, 대회 최초 아중동 지역대표경제인 운영위원회 신규 멤버 영입 등 한상 거점 확대

세계한상대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10월13일부터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십수년 동안 쌓아온 한상 비즈니스 네트워크 노하우가 총 집대성됐다. 이번 대회는 <한(韓)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을 주제로 역사·한상·청년 테마가 적용된 일정별 특화 프로그램, 국내 대표 대기업 CEO(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재능기부 멘토링 참여, 대륙별·산업별 특징에 적합한 비즈니스 해법, 차세대 한상 발굴·육성 등이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 국내외 경제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한상대회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기업전시회는 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안정성이 검증된 우수 중소기업 200여 곳을 엄선해 한상특별관, 중소기업특별관, 글로벌식품관, 수출우수기업관, IT기업관 등 총 260여 개의 부스가 운영돼 진정한 한상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회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기업전시회는 내외동포 경제인 상호 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촉진시킴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하는 장(場)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전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한상과 국내 기업인간 일대일비즈니스미팅, 대형유통바이어MD·홈쇼핑·인터넷쇼핑몰·T-commerce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기업전시회 오프닝에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송창근 제14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홍용술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유근직 (주)잇츠스킨 대표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주요 내빈들은 바이오스타, 귀뚜라미, 쿡인페이퍼 등 기업전시회를 둘러보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에 대해 참가기업들의 주요 판매 전략 등 해외진출 계획에 대한 대화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개최된 개회식에는 ‘한상, 역사를 만나다’를 테마로 공감데이로 구성해 경상북도도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상기 입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송창근 제14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의 대회사,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의 환영사 및 황교안 총리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지난 2002년 제1차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제13차 부산대회까지 한민족의 자존심 ‘한상’이 세계로 뻗어나갔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영상이 상영되어 대회 참가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한상이 모국 경제 발전의 버팀목이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홍 교수는 한상의 뿌리로 한민족 최초의 글로벌 사업가였던 장보고를 꼽으면서 장보고의 흥망성쇠에 비춰 천년 한상의 조건 3가지를 요약하여 미래 한상의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첫째조건은 겸손한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미래 앞에 겸손하자’, 둘째조건은 몰락의 근본에는 성공에 대한 자만이 있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성공 앞에 겸손하자’, 마지막 조건은 ‘고객 앞에 겸손하자’로 고객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14일에는 ‘한상, 한상을 만나다’를 테마로 ‘비즈니스데이’로 구성되어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한상창조컨퍼런스’와 대륙별 유망산업 트랜드로 세분화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진행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은 물론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내외동포 경제인 간의 내실 있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場)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국내외경제인 상호 간 상생발전도모를 위한 모국투자 활성화 방안과 프랜차이즈 IR이 펼쳐질 한상비즈니스플랫폼 등이 진행되며 15일(목) 폐회식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만찬을 끝으로 세계한상대회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제27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차기 한상대회 개최지는 제주특별시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