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항공우주국은 탐사기기로 화성 표면의 경사면에서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지표무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를 계절성 경사면 지표무늬라고 명명했다.
이 무늬는 따뜻한 계절에는 굵고 길어지며 추운 계절에는 퇴색하고 줄어들었다. 이는 소금이 녹아 있는 액체 상태의 물이 화성 표면에서 간헐적으로 유동하고 있다는 증거.
한편,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는 액체상태의 물이 이 과정에 참여했다는 증거를 제공하기도 했다.
미 항공우주국의 과학자는 화성표면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소금 함량이 높은 물이라 할지라도 화성에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물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래 전부터 과학자들은 화성 표면에 얼음형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연구해냈다. 하지만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화성 탐사에서의 중요한 발견이다.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해 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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