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하는 관광객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CCTV.com 한국어방송이 9월30일자로 밝혔다.

지난 9월29일 중국 여행기구인 금종려의 자문 예측 결과 10월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에 해외로 출국하는 관광객 수는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여행상품 가격도 평소에 비해 16% 올랐고 지난해 국경절 연휴 대비해서는 4% 올랐다. 이에 따라 1만 위안 이상 단체여행상품이 37.6%에 달했고 2만 위안 이상도 9.3%에 달했다. 예약자 수로 추정한 결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미국, 홍콩 등의 순이었고 특히 일본은 엔저현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녀비율이 37%대 63%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에서는 30∼40세 관광객의 주력이었고 다음이 20∼30세였으며 미성년 어린이를 대동한 경우는 8%에 불과했다.

또한 중국인 해외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 국가별 순위(여행 1회 기준 올해 추산치)에서 한국은 1,922달러로 미국(2,555달러), 유럽(2,548달러), 일본(2,270달러)에 이어 4위였다.

한편 중국 관광부문은 중국인 해외 관광객수가 지난해 1억1,700만 명으로 사상 처음 1억 명을 돌파했고 올해는 그보다 16% 많은 1억3,600만 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집]본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