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두만강지역 편리한 교통 네트워크 형성

길·도·훈 고속철도는 2011년 8월 16일 정식 시공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총 거리는 360.976킬로미터이고, 설계 운행속도는 250킬로미터이다. 올해 6월 26일부터 길·도·훈 고속철도의 연속적인 테스트를 거쳐 철도궤도, 도상기초, 교량, 통신, 신호설비 등 동태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반 행선이 운행조건에 구비돼 8월 5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하였다.

길·도·훈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운영한 뒤, 장춘-길림 도시지간과 할빈-대련고속철도, 판금-영구고속철도, 심양-단동고속철도, 그리고 곧 개통 운영되는 단동-대련 고속철도 등과 함께 동북지역 철도 고속운행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길·도·훈 고속철도의 건설과 개통은 목전 본 지역의 교통구조가 단일한 결함을 메우고 길림내지와 도만강지역의 교통연결을 강화함과 동시에 유선운송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게 돼 연해지역의 기초시설조건을 개선하고 연해지역에서 분공이 명확하고, 기능이 합리적이며, 양성경쟁을 촉구하고,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는 종합적인 운수체계를 형성하는데 유리하다.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두만강 지역은 동북아의 핵심지역으로서 길·도·훈 고속철도가 위치한 장-도 통로의 서쪽은 장백-백아철도와 서로 인접하여 몽골국과 교류하게 된다. 또 동쪽은 도문항구, 훈춘항구와 서로 연결되어 북한, 러시아, 일본 및 한국과 교류할 수 있으며, 중국, 러시아, 북한, 대한민국, 일본과 몽골국 간의 중요한 국제대통로를 구성할 수가 있다.
길·도·훈 고속철도의 건설과 개통은 항구와 이어져 있는, 사통팔달된 철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중국, 러시아, 북한, 대한민국, 일본과 몽골국간의 국제 대통로의 형성을 보완해 주고 있다.
최근 심양철도국에 따르면 9월 20일 개통되는 장-훈 도시간 철도선의 기차표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0일에 연변주 내의 훈춘, 연길서, 도문북, 안도서, 돈화 등 역에서 북경, 대련, 심양, 무순북, 장춘, 치치할, 할빈서, 단동역 까지의 고속철도가 동시에 개방되었는데 여객들은 연변주내 각 기차역전이나 도시의 대리판매점에서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연길서(西)에서 각 역전까지의 기차표 가격(위안)은 장춘 117, 길림 83, 심양 261.5, 대련 433.5, 북경 429.5, 단동 332.5, 할빈 234, 도문북 11, 훈춘 28, 안도 15.5, 돈화 35, 교하서 63이다.
문의전화 : 0433-6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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