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중앙소학교 리아름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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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중앙소학교 리아름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 최우수상 수상
  • 배정순 기자
  • 승인 2015.09.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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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아름 학생(오른쪽)과 그를 지도한 서영근 연길시서예문화원장.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연변자치주 연길시 중앙소학교 4학년 리아름 학생이 2015년 9월 7일 발표된 제주도한글사랑서예모임 주최 제14회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인 백록상을 수상했다.

순수 제주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작품을 창작해야 하는 이번 대회에 중국에서 56명이 작품을 출품하여 리아름 외에 우수상인 일출상에 신승소학교 1학년 박은영 학생, 공원소학교 2학년 윤가영 학생, 연남소학교 4학년 김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김혜영, 김연지, 조혜경, 원려정, 박지은 등은 특선, 강지연, 김미령, 김하형, 최건우 등은 입선을 했다.

리아름 학생은 지난해 4월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한 이래 지난해 9월2일에 열린 중앙소학교 교내 서예경연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11월에 열린 한중학생서예교류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6월에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가훈서예대전에서 금상, 8월14일 열린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 부채작품쓰기대회에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으며, 8월28일 조선어문자위원회와 연길시교육국에서 공동주최한 연길시학생서예현장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금까지 연길시서예문화원(원장 서영근)에서 우리글서예인 판본체, 궁체 정자와 흘림체를 배웠다. 현재는 어른들도 쓰기 힘들다는 궁체 진흘림을 연마하고 있다. 9월 말에 발표될 세계학생서예공모전에도 작품을 출품,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서예대전 시상식은 569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10월9일 오후5시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작품은 10월 8일부터 5일간 성인 서예가 작품과 함께 제주도문예회관에 전시된다.

리아름 학생은 이번 시상식에 초대돼 참석할 예정이다.

▲ 제14회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에서 백록상을 받은 리아름 학생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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