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문 성루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외빈 50여 명과 각국 외국사절 등이 올랐다.
시진핑 주석 오른쪽에는 푸틴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순으로 외빈들이 섰고, 시 주석의 왼쪽에는 장쩌민,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전 총리, 리커챵 총리, 장더쟝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이 섰다.

리커창 총리가 이날 전승절 기념식과 열병식의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열병식은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으로 막을 올렸다. 국기 호위부대는 중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천안문 광장의 인민영웅기념비에서 게양대까지 121보를 걸어 국기를 게양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항일전쟁에서 받은 막대한 피해와 위대한 승리를 강조하면서, 평화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열병식 주최 취지를 밝혔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은 30만 대군을 감축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열병식에는 군 병력 1만 2천여 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됐는데 ,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공개된 전체 중국산 무기 가운데 84%가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었다.
천안문광장의 국기게양대 양쪽에는 시민관람대가 설치돼 1만 9천여 명의 사람들이 현장에서 열병식을 관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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