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주말학교 2015년 2학기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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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주말학교 2015년 2학기 신입생 모집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5.08.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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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13일 열린 어울림주말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서 공연하는 학생들.
[서울=동북아신문]어울림주말학교는 국내 최초의 중국동포자녀를 위한 주말학교로 중국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구로와 대림 사이의 구로도서관에 위치하고 있다.

어울림주말학교는 지난해 6월에 개교, 올해로 2년째 운영 중이다. 어울림주말학교는 한국어 한국문화, 중국어 중국문화 그리고 한중 어울림활동으로 매주 일요일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수업한다. 2015년 2학기는 오는 9월13부터 개강하여 12월 말에 방학한다.

 
이 학교는 구로도서관,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가 학교를 개설하고 재한동포교사협회가 교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의 공공기관, 시민단체, 동포단체의 3자 연합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더욱 이채롭다.
 
주말학교 문민 교장(재한동포교사협회 회장)에 따르면 중국동포 출신의 자녀가 한국에 4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통계가 있는데 중국의 동포학생이 줄어든 만큼 한국에 머무는 셈이라며 동포들이 한국에서도 한국말과 문화를 배워 잘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이해하여 다시 중국에 돌아가서 학업을 이어나가거나 장래에 중국에서 미래의 진로를 찾을 때 도움이 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이 학교를 개설한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학교의 운영위원장인 김종헌 국장 (동북아평화연대 사무국장)은 이러한 시도가 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동포 자녀를 위하는 길이면서도 또한 한국사회와 소통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어울림주말학교에 장소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를 봐주고 있는 구로도서관의 전 직원이자 주말학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석현과장(현 동작도서관 행정지원과장)은 구로도서관이란 공공장소를 활용해서 펼쳐지는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모범적으로 갈 수 있게끔 앞으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후원이 따라야 함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어울림 주말학교를 수료한 학생은 50여명이다. 어울림 주말학교는 한국인 교사와 중국동포 교사가 함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 중국 문화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알차게 주말을 보내고자 하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입학문의: 재한동포교사협회 070-7725-7925847; 010-8396-6822 이영옥선생님
 
주말학교후원: 1005-002-491452 우리은행,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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