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평, 너머 등 동포단체 회원 180여명 광복70주년기념 DMZ 평화기행
도라전망대 관람, 망배단 추모식, 공연 ‘굿보러가자’ 관람 등 통일·평화 체험

방문단은 이날 국내외를 불문하고 한민족이면 누구에게나 소중한 통일과 평화에 대한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체험하고 통일 관련 탐방을 하게 된다. 분단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제3땅굴과 남북교류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 남북철도의 연결과 유라시아 철도 연결의 상징인 도라산역을 거쳐 망배단에서 “동포들의 소원도 통일과 평화입니다”라는 주제로 추모식을 가지게 된다.
추모식에서는 전쟁과 갈등의 비극적인 역사에서 희생당한 모든 이들에게 묵념과 헌화를 하고 동포들이 부치는 편지를 낭독한 후 우리민족의 희망인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우리의 소원’을 다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한 남북의 소통과 연결을 기원하며 ‘달리지 않는 철마’ 앞에서 기차로 중국과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까지 달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통일기원 소원지를 철책선에 묶는 체험도 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탐방일정을 마치고 오후 6시부터는 임진각평화누리 공연장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재재단이 마련한 광복70주년기념 공연 ‘굿보러가자’를 관람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광복70주년을 기념한 70개의 북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대동놀이 아리랑을 통해 참가한 모든 이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연출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기간(8월19일~25일)에 연해주의 고려인 학생으로 구성된 아리랑 가무단이 모국을 방문하여 전통무용연수를 받게 되며 오는 추석에는 연해주 대극장에서 광복70주년을 맞아 해외동포를 위로하는 ‘굿보러가자’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동북아평화연대는 추석방문단을 모집해서 연해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의 : 1688-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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