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단행된 중국군 장성 승진 인사에서 조선족 출신의 여성 소장이 탄생한 것. 이현옥은 제2포병 장비연구원 소속의 총공정사로 중국인민해방군 10여명의 여장군 중 한 명이 됐다.
1964년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에서 태어난 그는 1982년 헤이룽장성 대입시험에서 이과 장원을 해서 북경대학 무선전자물리학과에 입학을 했고, 졸업 후에는 이런저런 유혹을 다 뿌리치고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제2포병부대에 입대하였다.

이현옥 소장은 1995년에 미사일 발사훈련장의 모든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중국인민해방군 정보시스템 현대화구축에 큰 역할을 했으며, 제2포병의 지휘·정보 체계를 일체화한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그는 현, 전국인민대표대회 조선족 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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