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업무 전국 지자체로 확대…‘전자서명제’ 실시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는 2012년 시범 도입된 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돼 국내에서는 이번에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재외공관에서는 2016년까지 확대 완료될 예정이다.
여권업무선진화 사업은 외교부가 ‘페이퍼리스’(종이서류 없는) 여권신청 구현을 위해 2012년 시범 도입하여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 중인 사업으로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영수필증 전자소인제’, ‘여권사진 실시간취득시스템’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영수필증 전자소인제’는 2013년 6월 모든 국내외 여권접수기관으로 확대 실시됐으며, ‘여권사진 실시간취득시스템’은 재외공관만을 대상으로 2016년까지 확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신청서에 성명(한글 및 영문),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10가지 이상의 항목을 일일이 기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여권신청 전자서명제’가 시행되는 7월1일부터는 간이신청서상에 영문성명과 연락처 등 필수항목만을 기재하고, 나머지는 담당공무원이 여권정보시스템에서 신청인의 정보를 불러와 필요한 정보를 자동 입력 하며, 신청인은 전자화면에서 본인의 정보를 확인하고 전자서명만 하면 여권신청 접수가 완료된다.
이번에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여권신청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특히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 계층의 신청서 작성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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