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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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5.05.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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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다문화선교센터 외국인 대상 제2기 한국어 교실 개강식

▲ "사랑해요 한국어"

[서울=동북아신문]대전 중구 다문화선교센터 한국어 교실(교장 임주성/ 담임목사)이 지난 5월7일 ‘외국인 대상 제2기 한국어 교실’ 개강식을 갖고, 이 지역 외국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강의를 시작했다.   

중구 다문화선교센터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실은 5월7일부터 오는10월29일까지 총26회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의 내용은 중급과정 한국어의 일상사용과 연습문제, 사례체험, 음악으로 친구하기 등의 단원으로 구성된다.

중구 다문화선센터는 지난해부터 한국에 있는 다문화 가족과 한국인 귀화 희망자 등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 김우영 작가 강의 안내를 하다.

한편 개강식은  대흥동 중구청 옆 대전당 약국 5층 중구 다문화선교회센터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다문화 가족과 한국어 교실 임주성 교장과 다문화선교회센터장 한진호 시인, 송기현 행정사, 김우영 강사 등이 참석했고, MBC-FM 라디오 진행자 평산의 치유명상 클래식 키타 연주와 김승해 시인이 축시낭송을 했다.

한국어 교실 강사로 위촉된 김우영 작가는 10여년 전부터 한국어 보급을 위해 『한국어 이야기』와『우리말 나들이』『우리말 산책』등 연구서적 3권을 출간했을 뿐 아니라, 지난 2007년 8월 중국  현지에서 흑룡강출판사가 발행한『한국어 산책』이 지금도 중국 연길시『신화서점』등에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한족과 조선족동포들에게 팔리고 있는데, 그 책들은 외국인들에게 좋은 학습 재료가 될 것이다.

다문화선교센터장 한진희 시인은 “한국어 교실에서 지난해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지에서 온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이 참석해 우리말, 우리 문화, 우리 역사 등을 동시에 배우고 있다” 며 “올해는 지난해 초급에 이어 중급반을 운영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대전으로 시집온 이주여성인 ‘롤마’씨는 지난해 한국어 교실에 참가해 배운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그래서 한국인 남편과 한국에서 영원히 살거예요. 한국어 사랑해요! 살라마보!(고마워요)”라고 말했다.  

▲ 한진호 시인 시낭송

전화문의 / 다문화선교회센터장 한진호 시인 010-7276-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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