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해 9월, 중국 산시(陕西) 징양현(泾阳县)에서 ‘징양(泾阳)복전차(茯砖茶)·실크로드 문화의 여정’에 오른 낙타대오가 지난 5월5일, 옛 실크로드의 요충지인 간쑤(甘肃) 장예(张掖)에 도착해 현지 수십만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136마리 낙타로 이루어진 이 낙타대오는 산시에서 출발해 간쑤, 닝샤(宁夏), 칭하이(青海), 신장(新疆)을 지나 1년 동안에 걸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도착할 예정으로서 전체노정이 1만5,000킬로미터에 달한다. 2016년 3월에 중국으로 되돌아오면서 여정 중 실크로드 문명과 지방 특산물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