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23일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대회 2일차인 22일 오후부터 구미코 전시관에서 열린 해외 한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월드옥타는 투자유치 상담회를 통해 1,177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수출상담에서는 84억 원 상당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총 2억 원 규모의 계약이 즉석에서 체결되는 등 월드옥타의 세계대표자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동포경제인들이 ‘모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협력의 장(場)’으로서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쌓고 있음이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는 지난 4월21일 전 세계 34개국 78개 도시에서 한국을 찾은 동포경제인 등 600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경북 구미시의 구미코(GUMICO) 전시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68개국 135개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월드옥타(회장 박기출)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시장 남유진), 연합뉴스(사장 박노황)와 공동 주최했다.
월드 옥타와 구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전체 국내외 참가자 600여 명 가운데 전 세계 34개국 78개 도시에서 찾아온 동포경제인 500여 명이 구미시 중소기업 51개사 관계자들과 1대1 면담 방식으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대회는 4월21일부터 3일 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취업 상담회, 구미시 투자 환경 설명회, 구미시 우수 상품 전시회, 컨설팅 상담회 등의 테마로 진행됐다. 23일 오후 6시 폐막식과 만찬을 끝으로 구미에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되고 4일차인 24일에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장소를 국회로 옮겨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대표의원 김정훈)이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