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3월24일 시진핑 국가주석 겸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3개 지역에 자유무역 시범구를 건설하는 총체방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회의에서는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뉴노멀’ 시대 전면적 심화 개혁과 개방 확대를 위한 중대한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회의는 또 “광둥, 톈진, 푸젠 자유무역구와 확대된 상하이 자유무역구는 개혁개방과 개혁·혁신·발전의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면서 “제도 혁신을 핵심으로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약칭) 협력 발전, 창장경제벨트 구축 등 국가전략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개방형 경제의 새로운 체제의 구축, 지역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 모색, 경영환경의 법치화 강화, 개혁 잠재력 발굴 등을 강조하면서 해당 지역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추진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톈진 자유무역구는 빈하이신구 중심상업지구 등 119.9㎢, 광둥 자유무역구는 광저우 난사신구 등 116.2㎢, 푸젠 자유무역구는 핑탄과 샤먼 일부 지역 등 118㎢ 규모로 각각 설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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