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청장은 인사말에서 "구로구청 45만 인구 중에 중국동포가 3.7만 명으로서, 상당한 인구 비례를 차지한다"며, "구청에서도 중국동포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동포 국립경로당 건설이나, 가리봉지역 '차이나타운'건설 등을 예를 들며 "중국동포들에게 안정적인 생업을 지원하는 것은 그들의 생활을 관심하는 것을 넘어, 그들로 하여금 한중간 가교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곡 부주장은 "3.7만 명 중국동포들에 대한 구로구의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연변조선족자치주와 구로구 간의 더욱 밀접한 합작을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곡 부주장은 "연변에는 한국기업이 전체 외국기업의 70%가 된다"며 한국기업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였다. 이를테면 현재 연변 안도현은 한국 농심과 합작하여 '장백산 생수' 생산 등 백두산 생태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인삼공사와 협력하여 연길시에 인삼생산 건강과학단지를 앉혔고, 휴롬과 합작하여 도문시에 쥬스 생산 기지를 앉혔으며, 포스코와 합작하여 훈춘시에 동북아물류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곡 부주장이 "유명한 구로구의 IT가 연변에 와서 뿌리박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이성 구청장은 "구로구는 IT설명회를 언제든지 열어드릴 수가 있다"며 "조만간 연변정부와 구로구 간에 공무원 상호 파견 등 실제적인 합작을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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