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신문 선정 2014 중국동포사회 10대뉴스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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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선정 2014 중국동포사회 10대뉴스⑩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5.01.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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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자율방범대연합회, CK여성위원회 등 여러 단체 탄생

 

 
▲ CK여성의원회 창립 기념식.

[서울=동북아신문]지난 한 해 재한 중국동포사회에는 영등포구 외국인 자율방범대연합회, CK여성위원회,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중국동포산악연맹 등 활동력을 가진 여러 단체들이 탄생했다.

지난 3월16일(일) 중국동포산악연맹은 대림동에서 성대한 발대식을 가졌다.

김세광 회장이 개회사에서 "중국동포산악연맹은 동포산악인들에 대한 등산교육과 등산전문가들을 양성하게 되며, 전국적으로 지부를 두고 활동을 함으로써 연맹이 60만 동포사회에서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을 하려고 합니다.” 라고 말했다.

신풍, 대림, 대림3동 등 3개의 방범대로 나뉘어 활동하던 영등포구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지난해 6월19일 대림역 8번 출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연변냉면 2층에서 하나의 단체인 영등포구 외국인 자율방범대연합회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1월 체류외국인‧민간인협력치안과, 체류외국인과의 소통을 통한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각자 발대식을 갖고 몇 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치안유지를 해왔었다.

이날 ‘연합회’ 초대회장에 추대된 차재봉 회장은 “연합회는 앞으로 영등포구에 사는 중국동포들과 내국인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성학, 이하 ‘중앙회’)는 6개월의 준비 끝에 지난해 7월25일 오후5시 영등포구 대림동 연변냉면 웨딩홀에서 성황리에 발대식을 가졌다.

김성학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앙회’는 앞으로 재한 중국동포정책의 연구와 개발 및 제안, 재한 동포 관련 정책의 개폐에 대한 의견 제시, 재한 동포의 복리와 한국사회 적응교육, 법률교육 등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하며, “동포단체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동포자녀 교육과 장학사업에 적극 나서며, 동포노인들을 잘 보살피고, 지역사회와의 안정과 소통, 동포이미지 제고를 위해 치안과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며, 韓中간의 경제·문화교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CK여성위원회’가 지난 11월 30일(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구청 5층 대강당에서 성대한 창립식을 가졌다. 여기서 CK는 China와 korea의 약자로 한국에 살고 있는, 귀화한 조선족 여성, 혹은 현재 중국 국적을 가진 조선족 여성들을 약칭한다.

이 단체는 재한중국동포여성들 간의 친목 도모와, 교육, 복지, 건강,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며, 더불어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중국동포 여성의 사회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설립되었다.

 박옥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한민족은 예로부터 노래와 춤을 즐기는 민족입니다. 그동안 한국에 온 우리 동포들은 일만 열심히 하며 살아왔습니다. 경제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우선적이지만, 이제 우리도 여유를 가지고 문화적인 생활로 한국사회에 잘 못된 이미지를 바꾸어 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렇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면서, 세계 글로벌 행렬에도 당당히 진출하자는 뜻으로 여성회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립 취지를 밝힌 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하고 가까이 가려면 혼자 가라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 동포사회는 함께 가야 합니다.”라고 화합을 강조하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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