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국인교회 최황규 목사 제의
[서울=동북아신문]서울중국인교회(대표목사 최황규)의 중국인들은 2008년부터 매년 성탄절 헌금 전액을 2008년 서해에서 불법어로를 하던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중국어부의 흉기에 맞아 숨진 고 박경조 해경의 유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12월 25일 3시에 '中韓 양국민의 화해와 용서를 위한 7회째 성탄예배'를 드리는데, 이때 모금 헌금 전액을 유족에게 보내게 된다. 2008년 1백 4십만 원, 2009년 92만원, 2010년 124만 원, 2011년 118만 원, 2012년 106만 원, 2013년 84만 원(합계 664만 원)을 전달하였다.
또한 서울중국인교회의 중국인들은 漢族과 조선족의 화합과 공존을 위해 매년 설날에 1만 원씩 모아 대림동에 있는 조선족 노인정에 쌀을 사서 보내고 있다.
서울중국인교회 창립 11주년(올해 9월)을 기점으로 서울중국인교회 중국인들은 또 매달 '한반도 통일 겨자씨 헌금' 1천 원씩 하고 있다.
최황규 목사는 "이런 모든 활동은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에서 통합과 공존을 위해 하는 것이다"라며, "서울중국인교회는 앞으로 한국에 있는 일본인 교회, 미국인 교회, 러시아인 교회에도 한반도 통일 겨자씨 헌금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하고자 하며 한국에 사는 180만 외국인도 동참하도록 제안을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연락번호: 02)865-3163, 010-9022-7266)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