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한다문화총연합회 2014송년회 가져

지난 12월 13일 사단법인 재한다문화총연합회(회장 조병태)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송년회를 개최하여 중국, 네팔, 캄보디야, 인도네시아, 새터민 등 각 지회 지역 별 대표들과 자리를 같이 하며, 상화 간에 단합과 화합을 통해 다문화인들의 생활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께 공동 발전하고자 MOU를 체결하였다.
신경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여러 분들은 영등포에 뿌리 내린 한 가족이고 친구 같은 분들이다."라며 "다문화가족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제기하면 제때에 수렴하여 시청이나 구청에 제기하여 해결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재진 구의원도 축사에서“새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재한다문화총연합회의 모든 활동에 발 벗고 나서 도와주겠다."라며 이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조병태 회장은 총화 발언에서“언제까지 안에서만 나누고 즐기고 에너지를 쏟아서는 안 되므로 나라밖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진정한 다문화공동체가 되고자 생각의 틀을 바꾸어 을미년 새해부터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전개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주최 측은 또, 이영자 독거노인과 인도네시아에서 온 한수원 학생에게 각기 격려금과 장학금을 전달하여 장내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등포구청 및 다문화 관련 단체, 그리고 동포단체와 언론사 등에서 10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다문화인들과 함께 즐거운 송년의 밤을 보냈다.
한편, (사)재한다문화총연합회는 2011년 5월 26일에 사회봉사 활동에 남다른 의지와 열정을 가진 조병태 회장의 주도로 설립되었는데, 2012년 8월 9일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되었다.

이 협회는 몇 년간 자율방범활동을 비롯하여 거리청소와 소외된 취약계층 섬김 등 봉사활동을 부단히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 다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갈등 해소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 있다.
이 협회는 현채 10개 국가에 지회 및 대표부를 두고 있는데 정회원이 260명, 준회원 수천 명에 달해 글로벌 다문화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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