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 훈춘시에 동북아 주변국가와 도시를 복사할 동북아국제목재교역중심이 들어서게 된다. 최근 중국림업산업연합회가 이와 같이 비준을 했다고 당지 연변인터넷방송이 전했다.
훈춘시는 독특한 지리우세로 풍부한 목재자원을 갖고 있다. 훈춘의 활립목 총저장량은 4,600만립방메터에 달하고 대외로는 러시아, 북한으로부터 목재수입이 가능하며 국내로는 흑룡강성과 주내 기타 지역으로부터 목재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훈춘시에는 목재경영가공기업이 140여개 있다. 그중 년간 생산액이 1억 위안이 넘는 기업소가 4개, 5천만 위안이 넘는 기업소가 14개 있다. 지난해 훈춘시는 외지로부터 목재 22만 8천립방미터를 들여왔는데 그중 국외수입 목재가 1만 8천립방미터에 달했다. 훈춘시의 한해 목재교역액이 1억 7천만 위안에 달해 훈춘은 이미 목재 생산, 교역, 경영, 가공을 일체화한 도시로 부상했다.
이런 현실하에 훈춘시는 ‘훈춘시 목재산업발전계획’을 편찬하고 지난 9월, 중국림업산업연합회에 훈춘시 동북아국제목재교역중심 건설을 정식으로 신청했다.
중국림업산업연합회는 두 달여간 현지고찰과 논증을 거쳐 최종 ‘훈춘시 동북아국제목재교역중심’설립을 비준했다.
훈춘시는 2015년에 가서 연간 마루판 생산량을 지금의 700만평방미터에서 2천만평방미터로 늘여 훈춘시를 국내 최대 마루판 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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