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일시·경위, 회사·병원 정보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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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일시·경위, 회사·병원 정보는 필수"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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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주 노무사의 중국동포와 산재이야기79

▲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졸업대한상공회의소 자문위원현 한일공인노무사 대표노무사2013년 노동위원회 국선노무사 지정연락처: 02-831-6014, 010-3286-6016, 팩스 02-831-6015
[서울=동북아신문]이번 호에는 산재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情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보란 관찰을 통해서 정리한 자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수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그중에서 대부분은 몰라도 손해가 없는 정보이지만 간혹 본인에게 아주 중요한 정보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정보를 모르면 자신에게 손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재에서 중요한 정보가 뭘까요? 첫째는 재해일과 재해경위에 대한 정보로서 이를 반드시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고가 난 경우 사고가 난 해당일과 해당시간은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고, 어떻게 사고가 난 것인지 자세한 경위를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간혹 재해일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재해일은 산재처리시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될 부분으로서 반드시 정확하게 알아두셔야 합니다. 또한 재해경위도 논리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이용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다가, 어떤 이유로 사고가 났는지 정리해 두면 산재처리시 아주 유익한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반드시 회사의 기본 정보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회사의 이름, 회사의 주소, 회사의 연락처, 대표이사의 이름 등의 정보가 있고, 건설현장의 경우에는 현장의 이름, 현장의 주소, 현장의 연락처, 오야지 또는 안전관리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정보로서 메모해 두면 산재처리시 필수적인 정보로서 아주 유익한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제조업 등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는 비교적 찾아가기만 하면 필요한 정보는 다 알 수 있지만, 건설현장의 경우에는 1일 단위로 옮겨 다니는 경우가 있어 간혹 현장도 찾지 못해 필수적인 정보를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기본 정보를 모르는 경우는 산재처리를 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니 기본정보를 숙지하려는 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보는 가만히 있으면 필요한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관심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지금 어떠한 것을 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며, 회사는 어디이며, 일하는 곳의 주소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본인을 위해서도 본능적으로 정보습득을 해두셔야 합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중국동포가 현장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다만 기억을 더듬어 현장 주변을 대충 기억하여 2~3시간 동안 현장을 헤맸는데 다행히 현장을 힘겹게 찾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평소 본인이 이러한 기본정보 습득에 소홀히 하여 발생한 것으로 결국에는 본인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는 병원에 대한 정보입니다. 병원에 치료를 받을 때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치료를 하고 다친 당일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의사에게 반드시 사실대로 다치게 된 경위를 말해야 합니다. 병원에 대한 정보로는 중국동포가 치료를 받은 병원이름을 알아야 하고, 병원의사에게 본인의 산재사고에 대한 사고경위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야 하며, 이것이 바로 병원에 대한 정보로서 구색이 갖춰지는 것입니다. 간혹 어디에서 치료를 받은 병원을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러시면 안 되고 반드시 병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돈이 없더라도 빌려서라도 산재사고시 병원에서 치료를 충분하게 받아야 합니다. 일단 본인 병 치료를 충분히 하고 병원비도 돌려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월급도 더 길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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