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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화동지역, 항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 전씨 종친으로 모아진 이 ‘종친회’는 올해 초부터 결성을 하기 시작해 이미 100여 명이 동참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친주 전화자씨는 회의를 열고 모금 활동을 벌이었는데, 이번에 성금을 낸 이들 중에는 전씨가 아닌 분도 있고, 또 전씨 친구와 동료인 일본인도 한명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중국 상해에서 성금을 전달하러 찾아온 한국인 전주식(全注植) 사장은 “상해에 있는 전씨 종친회는 앞으로 친주를 중심으로, 친목다짐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등, 뜻 깊은 일들을 계속 벌여나갈 예정이다”며, “몹쓸 병이어서 속상하지만, 전민우군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빈다”고 말했다.
한편, 뇌종양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은 전민우는 한국 삼성동 병원에서 25번째 방사선치료 중이다.
‘조선족 리틀싸이’로 중국 국내에서 이름을 떨친 전민우는 4살부터 11살 현재까지 연변TV방송국 ‘우리네 동산’ 창작동요제, 절강위성TV ‘중국몽상쇼’, CCTV의 ‘스타대행진(星光大道)’에는 물론, 한국의 SBS 방송국의 ‘스타킹’에도 출연해 조선족 어린이의 음악천재성을 자랑해 왔었다.
지난 11월 7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리틀싸이 민우! 소년이 꿈꾸는 해피엔딩은 무엇인가?’라는 절목을 통해, 전민우의 성장과정과, 현재 받는 고통스러운 치료 생활, 그리고 가족의 아픈 사연들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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