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속철도 기업, 미국에 고속열차 제조기술 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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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속철도 기업, 미국에 고속열차 제조기술 수출 추진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10.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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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고속열차
[서울=동북아신문]중국 고속철도 기업의 성장세가 무서운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 고속열차 제조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1(화)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베이처유한공사(中國北車有限公司) 및 동 기업 산하 탕산궤도객차공사(唐山軌道客車公司)는 미국 현지 협력사인 SunGroup USA와 함께 ‘2014년 10월 22일(수)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관리국에 고속열차 수출을 위한 입찰 참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SunGroup USA의 Jonathan Sun 대변인은, 과거 4년간 중국베이처유한공사와 탕산궤도객차공사와 협력을 해온바 중국의 고속열차 제조기술력을 신뢰하고 있고, 만약 입찰에 성공할 경우 1차적으로 18-20대 고속열차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법 규정에 따라 캘리포니아에 고속열차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소개하였다.
 
중국베이처유한공사-탕산궤도객차공사-SunGroup USA가 응찰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은 LA-샌프란시스코 간 고속철도 노선으로 총 길이 1,287km, 총 투자금액은 680억 달러이며, 구체적인 고속열차 차량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월 24일 중국난처주저우전력기차공사(中國南車株洲電力機車公司)는 마케도니아에 고속열차 6대를 수출할 계약을 체결하였고, 7월 25일 터키 앙카라-이스탄불 고속철도에 고속열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 21일(화) 말레이시아에 경전철 30대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중국 고속열차 기업의 해외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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