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자진출국 기한 마지막날인 오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외국인 노동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출국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한꺼번에 몰려 수속 과정 진행이 늦어지면서 비행기를 제 때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 속출하자 법무부는 오늘 날짜까지의 비행기표를 가진 사람에 한해 오는 30 일까지 자진출국 기한을 연장시켰습니다.
출입국 관리소측은 관련 업무가 폭주하자 직원을 평상시보다 4배 더 늘려 출국 사무과 업무 지원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출입국관리소는 불법 체류 확인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잠적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17일부터 본격 단속에 나서 강제 출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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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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