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 부동산 거래량 상승…주택 가격 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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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연휴, 부동산 거래량 상승…주택 가격 상향은?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10.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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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 부동산 경기가 지난 9월 29일 중국인민은행과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 제한 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국경절 연휴 기간(10.1-6) 다수 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구매 제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베이징 시의 경우 신규 주택 거래가 472채, 중고 주택은 38채로 총 510채가 거래됐다.
 
주택담보대출 제한 완화 정책이란, 주택 한 채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가정이 동 주택에 대한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고 거주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두 번째 주택을 구입하고자 은행 및 금융기관에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경우 첫 번째 주택 구매와 동일한 대출 우대금리 등을 적용하는 것이다.
 
부동산 업체 중원지산(中原地産) 장다웨이(張大衛)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5월 이래 전국 70여개 도시의 부동산 평균 가격이 연속 4개월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불황이 심각했으나, 금번 하반기 들어 부동산 기업들의 부동산 가격 인하,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제한 완화 등에 힘입어 부동산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中國國際金融有限公司)는 주택담보대출 제한 완화 정책 시행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기존 보유주택을 매각하고, 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가 10%-20%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한편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는 비록 주택 구매수요자가 증가하더라도, 현재 부동산 기업들은 자금 부족으로 재고 처리가 급선무인 만큼 상당기간 동안 부동산 기업들이 주택 가격을 상향 조정하지 않을 것이므로, 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동산 가격 상승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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