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주년 기념 2014 세계한인여성회장단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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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주년 기념 2014 세계한인여성회장단 대회 개최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4.10.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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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10월4일부터 3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 인사말하는 이효정 대표총재
[서울=동북아신문]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대표총재 이효정)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2014 세계한인여성회장단 대회가 10월4일부터 3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4일 저녁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안홍준 의원(대회장), 김성곤 의원(세계한인민주회의장), 심윤조 의원(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등 국회의원,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동북아평화연대 도재영 이사장, 조남철 전 방송통신대 총장 등 주요인사들과 전세계 여성한인회장, 재외동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원창 대외협력위원장이 ‘무의탁 무연고 해외동포 여생관리’에 대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홍보대사(남성kpop그룹 A.cian 및 자문위원 위촉식과 함께 소프라노 서경희(재독 성악가)의 축가 등이 이어졌다.

대회 이튿날인 5일 오전에는 ‘재외동포의 귀환과 복지’라는 주제로 전남대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주관으로 학술회의가 열렸다. 이날 학술회의는 ‘한국거주 고려인 동포의 제도적 지원 정책’을 주제로 한 임채완 단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이스라엘의 귀환정책’을 주제로 한 건국대 최병모 교수, ‘재외동포 노인복지문제’를 주제로 한 전남대 임영언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한미여성재단 은영재 이사장, 뉴질랜드 한인여성회 김은희 회장, 재유럽한인연합회 최호전 이사,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노윤호 수석총재, 재중국한국인회 박양숙 고문, 짤스부르크한인회 김정순 회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K-Bridge’클럽 구축을 위한 해외 한국입양인 초대 행사와 환영음악회가 열렸다.

‘K-Bridge’클럽은 해외로 입양된 한인들과 모국의 가교 역할을 위한 모임으로 가족에 대한 문화충격을 줄이고, 미래 한국사회의 통합을 위한 어울림을 만들어가는 모임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6일에는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인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의 초청강연과 구석고 화백의 초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폐막식이 있었다.

이번 대회의 준비위원장 노윤호 수석총재는 “세계한인여성단체간 활동을 더욱 증진시켜 여성들의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존 재외동포 이슈에서 소외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여성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대표총재는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첫 돌을 맞게 되어 큰 의의가 있다”며, “협의회가 재외동포 여성사회와 모국을 잇는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안홍준 의원(전 외교통일위원장)은 “새로운 외교패러다임인 ‘공공외교’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재외동포 네트워크 결집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곳곳의 한인여성들의 네트워크가 크게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회 둘째날 전남대한상문화연구단 주관으로 열린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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