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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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 출범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9.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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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사단법인 '룡정 윤동주연구회'(이하 연구회로 약칭)설립식이 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의 주관으로, 김병민 전 연변대학교 총장, 김호웅 연변대학교 교수,우상렬 연변대학교 교수, 한석윤 연변청소년문화발전추진회 회장, 최국철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윤동주 유가족인 오인경 여사 그리고 룡정시 북안소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29일,룡정시도서관에서 있었다.

김혁 초대회장(소설가)은 “윤동주 서거 70주기를 맞아 명년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윤동주 청소년 인물전기를 펴내고 해마다 윤동주 관련 연구론문,회원작품집을 펴내고 윤동주 관련 백일장,윤동주 아카데미,학술회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호웅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룡정윤동주연구회 출범은 아베총리를 비롯한 극우세력이 다시 동아시아의 패권을 쥐려고 날뛰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외 친일분자들이 그들에게 아부, 굴종하면서 민족을 팔아먹고 동아시아의 역사적인 진실을 왜곡하는 마당에 그 의미가 크다”며 “윤동주의 생애와 시가 가지는 의미를 ‘첫째 나서 자란 고향의 대한 뜨거운 사랑,둘째 강인한 저항정신, 셋째 렴치사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교수는 “1947년에 윤동주의 유고가 그의 친구 정병욱 선생에 의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이름으로 간행된 후, 특히 1985년 일본 오오무라 교수에 의해 윤동주의 묘소와 생가 등 그의 삶의 궤적이 밝혀 진 후 한국, 중국, 일본 등 나라에서 윤동주의 붐이 일고 많은 연구회가 조직되어 활발한 기념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회 설립식에서 김병민,김호웅,리태수,전광하,박인철,김호에게 고문위임장을 발급했다.

흑룡강신문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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