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음악 소년 전민우 삼성서울병원에 투병, 사회 온정 이어져

특히 중국 현지, 연변의 많은 학교들과 사회단체들에서 전민우의 병 치료를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하였고, 한국에서도 팬들 뿐만 아니라 전민우의 처지를 가긍히 여기는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전민우의 병명은 뇌간부위 두 개내 종양(BS gl ioma), 5.3x4.2센치 크기의 혹이 뇌 사방을 압박하여 수술조차 할 수가 없을 만큼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연변사람들은 "한국에 리틀싸이 황민우가 있다면 중국에는 꼬마싸이 전민우가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전민우는 어려서부터 각종 콩클에 나가서 대상, 금상을 받았었다. 특히 중국 절강위성TV ‘중국몽상쇼’에 출연한 그는 꼬마 싸이의 스타일로 ‘강남스타일’을 불러 관중들을 열광시켰으며 2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톱12에 들어 전국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네티즌들은 “연변에서 온, 앞 이가 빠진 8살배기 꼬마가 현장에 최고의 열기를 일으켰다.”, “무대를 휘어잡는 매너에 소름이 돋았다, 지지한다”며 전민우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전민우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 상해, 천진, 심수, 심양, 산동 등의 여러 방송사로부터 공연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얼마 전에는 CCTV의 ‘스타대행진(星光大道)’에도 잠깐 출연하여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민우는 공연 스케줄 때문에 개인강습, 학원에 다닐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아주 우수했다. 또 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위해 돈을 모아 겨울외투를 사주기도 하고 아버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나무잎사랑’ 까폐를 통해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전송춘씨는 7년 동안 때때로 불우이웃과 어린이장학금에 거금을 기부하는 마음씨 착한 가장이다. 그런데 자식 병 치료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겪을 줄 몰랐다고 한다. 하루에 드는 치료비와 약값이 한화 80만 좌우, 가끔 입원 시는 한화 120만 이상 쓴다고 한다. 부부가 한국에 와서 생활하며 애 병간호에 전력을 쏟다보니 생활비용도 만만치가 않다. 이는 동포들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기부단체나 개인들의 성금이 필요한 이유이다. 생사기로에서 헤매고 있는 중국동포 리틀 싸이 전민우를 살릴 수 도록 모두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할 이유이다!
서울에 있는 전민우의 음악지도자인 작곡가 정원수 선생은 전민우의 소식에 “정말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음악천재인데…”라며 안타까워하면서, 기적이 일어날 것을 장담하며 본인도 온 힘을 기울일 테니 내국인과 동포여러분들의 도움을 간곡히 바란다고 전해왔다.
또, 전민우가 하루빨리 병석을 털고 일어나 그 재능을 마음껏 자랑하며 나래를 펼치기를 바라는 것이 그를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들 모두의 바램이다.
후원계좌 : 농협 352 0519 9979 53 QUAN MEIYU / 중국 교통은행 : 6222-60332-000221-4804(朴海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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