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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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 성료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9.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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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연합중앙회, "매년 추석 전일을 ‘중국동포의 날' 제정" 선포

▲ 중국동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서 추석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달래주기 위해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임직원들이 무대위에 올라와서 차례를 지내다. (제사상 협찬=한중다문화봉사협회)

[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 글/ 장헌국기자 사진=한민족의 전통명절을 맞아 지난 9월 7일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된 ‘2014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가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주최 측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은 “매년 추석 전일을 ‘중국동포의 날’로 제정한다”라고 선포하며, “해년마다 이 날에 다양한 전통민속 행사를 개최하여 우리 고유민속 문화를 되살려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 동민걸 참잔 겸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체류하는 교포, 교민들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국 국민과 화합을 이루고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으며, 새누리당 김성태국 국회의원은 “올 추석명절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서로 밝은 기운을 나누어 갖고, 소통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이 "매년 추석 전일을 중국동포의 날로 정한다"고 기념일을 선포했다.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구홍이사장은 “재외동포는 하나이다!”라는 구호 3창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고, 사)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아직도 우리 동포들에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함께 손을 맞잡고 나가면 분명 길이 있고, 희망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였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집행회장은 “조선족 동포들은 누구보다 잘 살아야 대접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에 계시는 우리 중국동포기업가들과 여러분들도 합심하여 우리 민족의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고 단결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하였고,  중국공산은행 서울지점 김후남 부지점장은 “현재 공상은행은 서울시청, 대림동, 건대입구, 부산 등 네 곳에 지점을 설치하고 동포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임직원들은 동포들이 달처럼 풍성한 한가위에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소망했던 모든 꿈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은 "재한동포사회와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진정으로 함께 가는 조선민족이 되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이철호 회장은 "재한중국동포연합중앙회와의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부상조 하면서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이며 세계병원연맹 회장은 "대림성모병원은 동포들로 하여금 최고급의 의료기술과 저렴한 비용으로 그 아픔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동포들이 건강한 몸과 밝은 정신으로 축제를 즐기고 행복한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고,   이번 축제 지정술로 선정된 연변오덕장주유한공사의 이동춘 이사장은 "우리 동포들이 모국에서 한민족의 전통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곧 우리 조선족의 얼과 문화를 지키는 길이다"고 지적했다.   
 
행사 측은 식전행사로 고향에 가서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중국동포들의 안타까움을 달래주기 위해 무대 위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으며, 한민족의 전통 민속인 씨름, 널뛰기, 장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및 참여 마당을 통해 ‘사랑•화합•나눔•희망’이란 슬로건을 힘써 체현하였다.
 
▲ 중국대사관 영사부 동민걸 총영사가 축사를 하다
 
▲ 새누리당 김성태의원이 축사를 하다
특히 연변의 중국국가1급배우 ‘수이러우’ 이옥희와 가수 주현미의 축하공연, 파워풀한 리틀싸이의 열창은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 아담투, 미소걸스 등 정상급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하여 시종 장내를 ‘앵콜’로 뜨겁게 달구었으며, 마지막에는 연예계의 불로초로 유명한 국민 MC  송해선생이 무대에 나와 40분간 ‘흘러간 옛노래’를 불러 축하공연 클라이막스를 장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또 북경, 심천, 연변, 심양 등지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들과 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중국과 한국에 있는 조선족들의 끈끈한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주는 장이 되기도 하였다.
 
부대행사로 어울림 쉼터마당, 법률상담 마당, 일자리 나눔마당, 건강토론마당 등 3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중국동포들에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영등포경찰서 및 영등포구 외국인자율방범대(회장 차재봉), 구로구와 영등포구 내국인 자원봉사단, 그리고 한중다문화봉사협회(회장 김영희), 동포여성위원회(회장 박옥선), 한중동포신문봉사단(단장 김태석), 중국동포연합중앙회(사무국장 이선화), 재한동포문인협회(사무국장 박연희), 나무잎사랑회, 사)다문화생활스포츠협회(회장 이홍) 등  여러 동포자원봉사단 150여 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로 대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사)지구촌사랑나눔, 한중동포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동북아신문, 중국동포민속문화협회 등이 주관하였으며, 정원수엔터테인먼트가 진행을 하였다.  (끝)
 
<갤러리>
 
▲ 사)해외동포문제연구소 이구홍 이사장이 "재외동포는 하나이다"를 외쳤다
 
▲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집행회장이 축사를 하다.

▲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김후남 부지점장이 축사를 하다
▲ 북경 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이 축사를 하다
▲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이철호 회장이 축사를 하다
▲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이며, 세계병원연맹 회장이 축사를 하다
 
▲이번 '축제' 기획과 진행을 맡은 정원수 작곡가

▲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위원회 박옥선 회장이 축사를 하다

▲ 왼쪽으로부터, 북경조선족기업가 협회 이춘일 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집행회장, 사)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이사장, 새누리당 김성태의원,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 중국대사관 동민걸 총영사, 한중동포신문 송상호 회장, 중국대사관 무예 부총영사,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구홍 이사장,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남용운 명예회장, 광동조선민족연합회 이철호 회장 등 순이다. 단상에는 또 중국조선족문학예술인후원회 이상규 회장,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원장, 연변오덕장로유한회사 이동춘 이사장, 서울시 외국인명예부시장 이해응 등 내빈들이 착석했다. 

 

▲ 정원수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원수(오른쪽) 작곡가와 중국동포가수 최지은씨가 사회를 보다.

▲ 박영진 연주가 얼후연주
▲ 사회자 최지운 가수

 

▲ 투호던지기
▲ 재기차기

▲ 국민 MC 송해선생이 흘러간 옛노래를 부르다

▲ 중국동포들이 사랑하는 가수 주현미씨가 무대위에서 열창하다

▲ 중국국가1급 배우 이옥희(수이러우)씨가 멋진 공연을 펼치다

▲ 연변가무단의 박경숙 가수가 우리 민족 전통민요를 부르다

▲ 파워풀한 리틀싸이의 공연

▲ 차례를 지낸 후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임직원들이 관중들에게 사의를 표하다

중국에서 온 기업가들, 송해선생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다.

 
 
 
 

  송해선생과 동포여성위원회(회장 박옥선, 왼쪽 네번째) 회원들과 한중다문화봉사협회 김영희 회장(왼쪽으로부터 여섯번째)  

영등포구 경찰서 소속 일부 경찰들과 영등포구 외국인자율방범대(회장 차재봉) 대원들이 하루 로고를 끝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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