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정치국상무위원 저우융캉(周永康)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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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정치국상무위원 저우융캉(周永康) 수사 착수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7.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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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cctv 방송이 전 정치국 상무위원인 저우융캉(가운데)이 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신화통신과 CCTV 등 관영 언론들이 29일 오후 “중공중앙(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이 저우융캉(周永康)의 엄중한 기율위반 문제와 관련한 사건을 정식 접수해 심사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처벌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최고 지도부의 일원인 정치국 상무위원 이상 인물의 비리에 대해 사법처리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그는 최근 뇌물수수, 정변기도 등 각종 부정부패 혐의로 당국의 추적 조사를 받고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년여 년 간 저우 전 서기의 양대 지역 산업 인맥으로 분류돼온 ‘쓰촨방’과 ‘석유방’ 인사들을 대거 잡아들이며 저우 전 서기를 정면으로 겨냥해왔다. 그가 후진타오(胡錦濤)시대까지도 중국의 사법 공안 분야를 총괄하는 1인자의 자리에 앉아있던 중국 최고 지도부의 일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 혐의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는 점망이다. 

그에 대한 공식 수사는 정치적 의미 외에도 위법행위에 관한 한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중국 정부의 새로운 관행을 만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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