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을 김장용 채소종자 지원’ 기증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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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을 김장용 채소종자 지원’ 기증식 가져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7.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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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좌로부터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원장, 정광용 박사모 회장,(사)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승률 이사장, 한사랑복지회 대표 김학원(가명)
[서울=동북아신문]동북아연구재단(회장 이승률, 이하 재단)은 2014년 7월 22일 국제농업개발원(원장 이병화), 미미송재단(대표 미미송)과 함께 한사랑복지회(가칭)를 통해 북한 나진·선봉지역 가을 김장용 채소종자 지원을 위한 기증식을 거행하였다. 

금번 북한에 지원하는 물품은 아시아종묘사와 대한민국 박사모의 후원으로 한국산 가을 김장용 채소종자인 무, 배추, 양상추, 양배추 등 4종류이며, 중량 140kg, 면적은 약 450만평에 파종할 수 있으며, 시판가격으로 1억 2백 만 원에 달하는 양이다.
 
‘재단’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국제 NGO단체인 사랑의 농촌개발운동(LFAN)을 통해 ‘사랑의 채소 씨앗’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두 번째 2013년 8월 ‘북한 수해지역 가을 채소종자’ 지원 사업을 실행하였으며, 금년 3월에는 세 번째 ‘북한 나진선봉지역 봄 채소종자 지원’에 이어서 네 번째 사업으로 나진·선봉지역에 ‘북한 가을 김장용 채소종자 지원’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였다.
 
최근 남북관계는 5.24 조치 이후 꽉 막혔던 대북 인도적 지원과 사회문화 교류가 정부에 의해 승인되고 있으며, 더욱이 통일준비위원회 출범과 함께 북한은 인천 아시안 게임에 선수단 출전과 함께 북한 양궁 선수단은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는 등 일련의 사안들을 통해 돌파구가 조금씩 형성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의 일환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련의 사안들과 관련한 후속 조치들이 조만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때 ‘재단’과 국제농업개발원이 공동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북한 채소종자지원 사업은 북한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남북의 신뢰회복과 민족통합을 이루는데 일익을 감당할 것이다.
 
이에 ‘재단’ 이승률 회장은 “이런 지원 프로그램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남북 간 숙원과제인 한반도 통일의 꿈과 동북아공동체 실현을 이루어 나가는데 중요한 사업이라 판단되기에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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