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시장은 지난 5월14일 강희방 민화협 화남협의회장이 인솔한 한국의 미래의료재단 중국본부장 윤호 외 의료, 물류, 교육 관계자 5명과 가진 조찬에서 이같은 희망을 피력했다. 5월13일부터 이틀간 청원시를 방문한 강 회장 일행은 청원시 외사처 이사진(李思眞)국장의 안내로 대외경제무역국, 위생국, 인민병원, 직업학교를 방문하고, 또 합동회의를 통해 양측 공동관심사와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 향항중신과기(香港中訊科技) 탁효민(卓孝民) 사장은 “청원시에 한류관을 세우고 물류센타를 설립하여 양국가간의 우수상품 교류와 기업간 협력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윤호 본부장은 “청원시인민병원과 청원직업학교 피부미용과와 연결하여 미용성형 의료기술지도와 직업학교 학생들의 의료훈련을 통해 한국병원과의 교류와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과 관련 전라북도 중국 상하이 대표처 유희두 소장이 “중국과 한국의 상호인적교류를 위해서는 언어 소통에 장애가 있으면 어려우니 한국어교사를 청원직업학교에 파견하겠다”고 제안하여 이사진(李思眞)국장과 이미 합의한 바 있어 구체적 진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강 시장은 14일 가진 방문단과의 조찬에서 “한국의 강원도 강릉시(江陵市)가 자신의 이름과 같아 특별히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자신이 동관시 부시장으로 재임할 때부터 한국에 많이 왕래하며 한국인과 한국기업에 친화력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초 강희방 회장은 청원시 왕득곤(王得坤) 당시 상무부시장과 외사교무국장 등 수행원 12인과 함께 전북 군산시 문동신(文東信) 시장을 만나 청원시와 양 시정부간에 우호도시 서명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경남 사천시 정만규(鄭萬圭) 시장과는 우호교류도시로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어 청원시는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우호도시가 되었다. 그 결과 청원시와 군산은 자동차공업, 청원시와 사천시는 항공우주산업에 많은 인적, 물적 교류를 할 수 있게 되어 양국가간 기술산업 협력을 통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 심천에서 강희방 민화협 화남협의회장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