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라서 재한중국동포들 가운데도 중국, 특히 연변에 토지를 갖고 있는 농민들이 각별히 중시를 돌려야 할 사안으로 사료된다.
아시다시피, 농촌토지도급경영권 확정과 등록사업은 농민들의 이익과 직결되는 대사이다. 지난해 말, 연변 주는 국가의 통일적인 포치에 따라 1,400만 위안을 들여 룡정시 개산툰진, 돈화시 추리구진, 훈춘시 밀강향에 시범점으로 농촌토지도급경영권 확정과 등록사업을 벌이었다.
통일적으로 토지경영권 확정과 림지회수 사업을 기획하고 현, 시들에서는 국토부에서 장악한 농촌토지 2차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확정등록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독찰조 4개 조를 내오고 8개 현, 시에서 전면적인 검사를 두 차례 벌였다.
룡정시 개산툰진 농촌경제경영관리봉사중심 박홍철주임은 “실제 측량 결과 2,600헥타르로 나왔는데, 실제보다 800헥타르 많습니다. 측량 사업이 끝났고 정보를 기입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6개월간 사업을 거쳐 지금까지 330개 행정촌, 5만여 호 농호 토지경영정황을 조사하고 1만 1천여 헥타르에 달하는 토지측량을 마쳤다.
현재 연변 주에는 경작지 38만여 헥타르가 있는데 그중 절반좌우가 토지경영권 증서가 있다. 연변 주에서는 올해 6월까지 등록사업을 마치고 2017년 말에 전 주 농촌토지도급경영권증서 발급율을 90%이상에 도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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