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 4월 12일(토) 중국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일 3국 경제무역포럼에서 역내 산업협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조속한 한중일 FTA 협상의 진전 필요성을 강조하였다고 환구망이 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외경제연구소 비지야오(畢吉耀) 소장은 한중일 3국 FTA 체결 시 미국과 비슷한 경제규모를 가질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거대시장이 탄생하게 된다고 언급하였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정보부 쉬홍차이(徐洪材) 부장은 중국이 지금까지의 외자유치 일변도 정책을 벗어나 외자유치와 해외투자를 병행하는 양방향 투자정책을 실시하는 한편,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거대한 시장수요가 유발될 것인바 FTA 체결 시 3국 모두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참석자들은 “한중일 3국 정부는 다른 나라와의 FTA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정작 역내 국가와의 협력에는 소홀한 측면이 있어, 비록 정치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서둘러 FTA 협상을 진전시켜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편집]본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