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동포교사협회의 전신은 ‘재한동포교사친목회’이며,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정룡 주필, 동북아신문 이동렬 사장, 한중법률신문 이광진 전 대표 등이 발의하여, 2010년 10월 10일 중국동포타운신문 4층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문민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김정룡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너무 수고 많았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중국 동포 교사들은 우리말을 가르치고 우리의 문화를 전수한 교육의 진정한 선두자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들은 동포언론, 중국어교육, 가정보모 등 직종에서 활약하고 있기에, 한중수교 22주년을 맞이하는 현시점, 동포 개개인의 코리안 드림은 어느 정도 실현되었다.”며, “이제는 공동체 발전으로 승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은, “중국동포 교육의 위기를 실감하기에 총대를 메게 됐다”며. “교사가 없는 학교는 없다. 교사가 바로서야 교육의 기본을 말할 수 있고, 교육이 기본이 되어야 백년대계를 운운할 수 있기에 재한동포 교사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다시 조선족학교 교육 재건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문민 신임회장은 “그 첫발은 교사들의 역량강화”라며, “중국의 교사양성기관이 폐교 되었다하여 너무 낙심하지 말고 교육자원이 풍부한 이곳에서 다시 교육의 재건을 위한 불씨를 키워 제2의 서전서숙을 만들어 보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하얼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의 김영석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인사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대회는 김정룡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정인갑 · 이동렬 전 부회장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하였다.
문민 프로필 :
중국 오상시조선족사범학교 졸업. 1995년 귀화.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교육학 석사 졸업. 전, 노사발전재단 취업교육 교사. 전,이주동포개발연구원 원구위원. 현 ‘이주와정착 독서포럼’ 회장.
논문 '중국 조선족학교 통폐합의 원인 분석’, 저서‘귀화시험 한권으로 합격하기(2011. 크라운출판사)',‘이웃나라 생활문화 알기’중국 편(2013. 생각나무, BB센터)공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