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봉의 돈 안들이고 쉽게 할 수 있는 건강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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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봉의 돈 안들이고 쉽게 할 수 있는 건강법(5)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4.04.08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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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변을 해독하는 함초

[서울=동북아신문]숙변은 음식물(동물성 식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중성지방산 물질을 말한

 
 

다. 숙변은 소장안의융모조직 틈새에 끈적끈적하게 엉켜붙어 쌓이며 이것이

 

부패하면서 독성이 강한 물질을 만들게 되는데 이 독소가 혈액 속으로 흡수

 

되어 ‘만병의 근원’이 되고 있다.

장벽에 붙어 있는 숙변과 갇혀있는 체류변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독소가 장벽을 통해서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혈액이 더럽혀지기 때문이다. 이 나쁜 피가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돌면서 많은 해독을 끼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장벽에 붙어있는 숙변은 장벽을 통해서 흡수되는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우리의 몸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켜 장에서 흡수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장은 영향을 흡수하는 뿌리와 같은 것이다. 어떤 큰 나무도 뿌리가 상하면 말라죽는 것처럼 우리 몸의 뿌리에 해당하는 장에 이와 같은 숙변이 쌓여있어 가지고는 건강체가 유지될 수 없다.

이렇게 더렵혀진 혈액은 세균의 배양기가 되고, 인체의 노화현상을 촉진시키고 또 빈혈 체질이 되어 우리 몸의 전 조직에 산소와 영양의 공급이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 몸의 모든 생리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병약한 체질이 되어 각종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숙변은 소장에 붙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매일 배변을 하는 사람에게도 숙변은 있게 마련이다. 변비는 대장에서 생기는 것이며 소장에서는 변비가 생기지 않는다. 대장에도 물론 숙변(체류변)이 있다.

숙변을 해독할 수 있는 식품으로 자연상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식품은 다시마와 함초다. 그 중 함초가 특히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초는 소금을 흡수하고 자라는 내염식물(耐鹽植物)로 바닷물보다 염분이 높은 땅에서 자생한다. 갯벌에서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는 한해살이 풀인 함초는 줄기와 가지에서 수분을 증발시키고 바닷물 속의 미네랄과 효소를 농축해 지니고 있다.

한국에서 나문재로 통칭되고 있는 함초는 그 종류가 다섯가지나 된다.

함초는 입사귀 없이 줄기와 가지만으로 자라는 원시식물의 형태와 생리를 지니고 있는 지구상에서 기원이 가장 오래된 식물중의 하나이다.

함초에 대한 최초의 기록인 ‘주례(周禮)’에는 “3천년 전 중국의 주(周)나라 때 임금이 함초를 하늘에 바쳐 제사를 지냈다”고 돼 있다. 중국 고대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과 17세기 일본의 의성(醫聖)이라고 하는 가이바라 에키겡의 대화본초(大和本草)라는 약물학서에는 함초를 불로장수의 귀한 풀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함초의 우수성은 이미 외국에서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밝혀져 21세기 대체식품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8년 황구성 회장이 최초로 함초건강법을 연구 개발했으며 그후 15년간의 실험을 통해 함초의 우수한 효능이 입증됐다.

함초에는 바닷물의 청정효소가 농축되어 있다. 효소는 바닷물 속의 각종 유기질을 분배하여 바다를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효소는 바닷물의 100만분의 1이라고 하는 아주 적은 양이지만 만약 이 효소가 없으면 바다는 일 년도 못가서 썩고 만다고 한다. 이 효소를 인위적으로 뽑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바닷물을 흡수하고 자라는 함초에는 효소가 다량으로 농축되어 있어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다.

함초에는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식이섬유가 41.5%(한국식품연구소 시험결과, 1996. 8. 24)라는 다른 식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이 들어 있어 장을 청결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함초에 들어있는 순수한 자연 염분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대장에 남아있는 체류변까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함초는 많은 양의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은 비타민과 함께 우리 몸의 대사기능을 정상 상태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는 5대 영양소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화학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먹고 있는 현대인은 누구나 미네랄이 부족하다. 함초에는 다량의 각종 유기 미네랄이 함유돼 있으므로 함초 섭취를 통해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함초를 먹게 되면 숙변이 나오면서 체중감량이 시작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

함초를 처음 먹으면 섭취 후 2∼3일, 늦으면 5∼15일 사이에 배에 가스가 차고 뻐근하면서 소리가 나거나 입에서 냄새가 나며 숙변이 많은 사람은 졸음이 오고 머리가 무거우며 심장의 고동이 느껴지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자연스런 반응이며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면 가스가 많이 나오며 냄새가 심하게 난다.

반응 중에는 몸이 가렵고 발진이 생기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섭취를 중단했다가 반응이 가라앉은 후에 양을 반으로 줄여 섭취하면서 양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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