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그룹, ‘재한 중국동포 종합 서비스 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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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그룹, ‘재한 중국동포 종합 서비스 센터’ 설립 추진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4.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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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서울과 경기 지역에 있는 중국동포 단체 및 동포언론 매체 대표들이 지난 3월 6일(일) 오전 11시에 대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전가복 식당에 모여, '재한 중국동포 종합 서비스 센터' 설립 관련 설명을 듣고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 신화보사 조명권 대표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행사에서 화남그룹 경제연구소 박현재 대표와 21세기 한중교류협회 장세환 사장 등은 ‘재한 중국동포 종합서비스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재한 중국동포들에게 법률, 금융, 문화/생활, 커뮤니키, 구인/구직 등 방면에서 직접적인 혜택과 간접적인 혜택들을 내국인들과 똑같이, 충분히 누리도록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말에서 장세환 사장은 “중국동포들은 한국인들보다 중국어를 잘하고, 중국인보다 한국어를 훨씬 잘한다”며, “동포들이 항상 겸손한 자세로 한국과 중국을 섬기며 자기의 우세를 앞세운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화남그룹 경제연구소에서는 이미 상당한 자금을 마련하여 재한동포사회에 건실한 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30일에 설립된 화남그룹 경제연구소는 총자산이 한화 60억 원이며, 산하에 28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사업영역으로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컨설팅, 기업상장, 인수합병, 투자 컨설팅, 재한중국동포 Total 컨설팅 등이다.

 조명권 신화보사 대표는 중국동포 사회에 대한 화남그룹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2014년 재한동포단체협회들이 중점적으로 해야 할 3가지 방면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는 중국에 두고 온 고향을 사랑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조화로운 화교사회를 건설하는 동시에 동포들을 한국의 주류사회에 진입하도록 인도하는 것이고, 둘째는 ‘재한동포자선기금회’를 건립하여 중국동포경로당을 후원하고 재한중국동포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발급하며, 어려운 동포들을 돕는 등 활동들을 전개하는 것이며, 셋째는 ‘재한동포자녀화문(華文)교육기지’를 건립하여 화교 및 동포 자녀들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 등이다.

  또, 5월에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 참관 등 행사를 진행하고, 매년 몇 차례에 걸쳐 동포지성인들을 중국에 파견하여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지역 중국동포 경로당 회장 10여 명 포함, 120명의 동포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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