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다문화세상 위해 청년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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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다문화세상 위해 청년들이 나선다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4.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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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청년활동가 2기 발대식 진행

[서울=동북아신문]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사장 김교식)은 다문화사회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하여 ‘청년활동가 양성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하며, 오는 4월 4일(금)부터 4월 5일(토)까지 1박 2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청년활동가 2기 발대식’을 진행한다.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2기를 맞이하는 청년활동가는 20~35세 사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청년들로 총 32명(남:11명, 여 21명)인데, 이들은 한국출생(84.4%), 중국출생(6.3%), 북한출생(6.3%), 필리핀출생(3%)으로 구성되었다. 

이중 대학생(50%), 대학원생(21.9%), 직장인(21.9%), 기타(6.2%)로 다문화교육, 사회복지, 법학, 국어국문, 전자공학 등 전공 또한 다양하다.

 청년활동가 2기는「모니터링 팀」과「창의적 프로젝트팀」으로 나뉘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월 1~3회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팀」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 정책 및 관련 이슈를 모아 모니터링 하며 결과물로 자료를 발간하고, 이와 관련하여 청년들이 실천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도출하고자 한다.

 「창의적 프로젝트 팀」은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긍정적 인식제고를 위하여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길 예정이다.

 8개월간의 활동을 앞두고 ‘청년활동가 2기 발대식’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 이해교육 뿐만 아니라 향후 각 팀에서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 참가하는 김지홍군(22세)은 “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정착에 큰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는 청년활동가 활동을 통해 한국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을 돕고 싶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사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지개청소년센터 강선혜 소장은 “올해 화두가 통일인 만큼 청년활동가들이 다문화·중도입국청소년 뿐 아니라, 탈북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활동하길 바란다”며 “한국사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통일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한 청년활동가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역할은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을 깨고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제안하고, 인식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다문화와 통일의 리더가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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