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고향>은 박영철 감독님의 두 번째 독립장편영화로서 함세덕의 희곡 <동승>을 각색한 1949년 영화 <마음의 고향>을 리메이크 한 영화로, 원작인 <마음의 고향>에서는 최은희 선생이 주연을 맡은, 해방이후 최초의 한국영화의 고전이 된 작품이다.
기술시사회에서 박영철 감독은 “이 영화는 불행한 척 하면서 인간적일 수 있는 가족영화이다. 작품은 어느 동자승의 모성을 향한 가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인공은 이미 이 땅에 살아왔거나 오늘도 살아가는 어느 불행한 어린 동승이다.”며, “이 영화가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일깨워 주는, 고전적인 복귀(復歸)영화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으면 바란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 이 영화 제작을 마친 후 본인은 "신체도, 돈도, 모든 것이 고갈됐다."며, "이 영화를 시장에 내놓자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불교계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를 관심하고 계시는 여러 분들의 성원을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 영화의 주연은 아역배우 동자승 도성(1982년 생, 이름 신재훈)인데, 제8회 서강 데뷔영화제 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2011년 단편영화 <나가 있어>, <무단횡단>, <용감한 형제> 등에 출연했다.
현재, <내 마음의 고향>은 ‘도쿄영화제’를 포함해 6개의 국제 영화제에 출품요청을 받고 있으며, 같은 불교 나라인 인도나 중국 등에 상영을 준비하기 위해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