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공강우로 스모그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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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강우로 스모그 제거한다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3.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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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 정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심각한 스모그 제거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연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린성이 인공강우를 활용해 스모그를 없애기로 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22일 전했다.

지린성 인공 기상 조절센터는 가을·겨울철에 빈발하는 스모그 대책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인공강우로 스모그를 없애는 방법은 아직 기술적 측면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면서 "일단 올해 가을에 창춘(長春)에 인공강우용 항공기를 띄워 스모그를 없애는 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지린성의 성도인 창춘은 대기질 관측이 시작된 지난 1951년 이후 최악의 가을철 스모그가 발생, 휴교령이 내려지고 시내 교통이 마비돼 출근 대란을 빚는 등 큰 피해를 봤다.

지린성은 올해 스모그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석탄 소비를 억제하고 오염물질 배출기업들에 환경설비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인공강우 이외에 대도시 고층빌딩에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물을 뿌려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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